불교상담개발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 청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성스님)과 사단법인 청렴코리아(상임대표 정완규)는 1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바르고 깨끗한 사회 구현에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목적에 대해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민의 권익 증진과 부패 방지를 증진시켜 바르고 깨끗한 도덕적 가치를 기반으로 당당한 초일류 국가를 건설해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드높이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불교상담개발원은 부정부패 부조리 신고전화 운영은 물론 사회 약자를 위한 심리치유와 상담및 명상프로그램 개발과 실시, 청렴성 확보 인성교육, 청렴 캠페인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진관스님은 “앞으로 불교계에서 청렴사회를 만드는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도성스님은 “그동안 현대사회의 병리적 현상으로 힘들고 고통 받는 분들과 나누고 함께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면서 “협약 체결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평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완규 사단법인 청렴코리아 대표는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패방지와 청렴한 나라 구현을 위해 노력해 대한민국이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 도성스님, 불교상담개발원 교수 선업스님, 이범수 동국대 교수, 정승혜 불교상담개발원 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청렴코리아에서는 정완규 상임대표, 김준환 국내조직본부 대표, 하충식 청렴개발교육본부장(목사), 임재철 정책기획총괄단장, 강권석 청렴홍보 총괄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성수 기자 | soolee@ibulgyo.com